지난번 불만제로 렌탈편을 보면서 제가 쓰고 있는 정수기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구나 생각하고 해지를 하려니까 설치위약금에, 회수비용까지 내라고 해서 꾹 참고 사용했어요.

불안감에 정수기는 사용못하고 계속 물을 사먹었네요. 사먹기도 귀찮고 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가 있더라구요.

이건 저장이 안되고 바로바로 물이 나오니까 안심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고민.

김치가 떨어져서 들렀더니 마침 저렴한 가격에 직수형 정수기를 팔고 있어서 고민 끝에 사게되었어요. 출시 된지 얼마되지않아 후기도 없고했지만 위니아니까 우선 믿고 사봤어요.

주문하고 다음날 기사분이 연락오셔서, 주말로 약속을 잡았어요. 오신 설치기사분도 제가 처음 설치하는거라고 축하해주시더라구요. 왠지모를 불안감도 함께. 두둥.

설치는 20분정도 걸렸어요. 기사분과 위치를 협의하면 배관연결만 하면 금방 끝이 나더군요. 필터를 처음에는 걸러야한다고 물을 좀 빼주고는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전원이 따로 없으니까 위치를 마음대로 옮길수 있을것 같아 편할것 같고, 크기도 작아서 부담이 없네요.

기사분이 필터 끼우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그냥 툭 돌리면 교체도 되니까 쉽게 쓸수 있을것 같아요.